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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log>/#1『강방천&존리 나의 첫 주식 교과서』

#1<book log>02(강방천 2교시) 기업의 가치에 투자하라.

by Meta_Sejin 2021. 8. 12.

 

   '가치투자'... 처음 이 단어를 들었을 때는, '가치'라는 것은 매우 주관적인 것인데, 어떻게 답을 찾지? 생각했었다. 그러나 2교시가 끝난 후,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한사람 한사람 모두 다 자신만의 답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수한 가치중에 감히 이거다 할 수 있는 답은 없다'에서 '무수한 가치중에 각자의 답이 있다'는 간단한 재발견이었던 것이다. 

 

   책에서 보면, 가치투자란 '주가가 기업의 가치보다 싼 주식에 투자해서 수익을 내는 것'으로, 결국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주식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워런버핏도 1990년대 미국 IT 기업의 주식 인기가 급상승하며 주가가 한창 오를 때, 코카콜라와 같은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고수해 훗날 큰 수익을 얻었다는 일화가 있다. 

 

워런버핏이 투자하였다고 하는 브랜드, '코카콜라'

   사실 이 대목에서 궁금한 것이 있다. 과거부터 현재에 걸쳐 IT는 큰 발전을 이루었는데, 당시 IT 산업이면 굉장히 확장성이 큰 미래지향적 산업이었던거 아닌가? 설마 당시 IT 기업들이 지금의 IT 기업들과는 관계가 없는 것인지,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이 당시 IT에 장기투자하지 않았던 이유가 무척 궁금하다.

 

   생각해보면, 내가 사는 현재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하루가 다르게 모습이 변화하고, 그만큼 새로운 정보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방법으로 가치판단을 내려야 워런버핏처럼 확신에 찬 투자를 하는 일이 가능해질까?

 

『나의 첫 주식교과서』 강방천 2교시 제목

 

   강방천 선생님은 자신이 접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여, 그것이 앞으로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확장할지, 그 확장성과 지속성에 집중하라고 하신다.

 

   예를 들면, 시중에 라면들이 나와있는데 앞으로는 어떤 라면이 더 잘 팔릴까에 대해 여러 요인을 참고하여 능동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처럼, 제조업 기술에 대해서도, 반도체가 처음으로 나왔다면 앞으로 쓰임새를 예측하고, 그것이 국내외 기업의 동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보는 것 등등이다.

 

   코로나 발생 이후 과학기술의 현실화가 앞당겨지고 있는데, 내가 일상에서 접하는 새로운 기술부터 출발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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