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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2: 메타사피엔스가 온다/메타버스 책/주식 책/미래 지도/추천 도서 #23

by Meta_Sejin 2022. 2. 1.

급변하는 요즘 시대에 앞으로 일어날 변화를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요? 세계미래보고서 2022는 전세계 66개국 4,500명의 전문가, 학자, 기업인이 전망하는 새로운 문명 트렌드를 전해주는 책으로, 제가 세상을 보는 눈은 세계미래보고서 시리즈를 접한 후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이처럼 세계의 움직임을 탐구하고 이끄는 리더들의 아젠다에 공감하며 나름의 고민해보는 것만으로도 작게는 진로부터 크게는 투자까지의 의사결정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참고로 본 포스팅은 길이는 길지만 전체 책 내용 중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나 해당 챕터가 유익했던 이유 등을 최대한 요약하여 소개드리는 아주아주 작은 부분인데요, 12년 연속 베스트 셀러이자 전세계 65만부 판매 기록을 달성한 스테디셀러인 만큼 정말 기대 이상으로 양질의 정보가 두둑하게 담긴 책이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10% 저렴하게 구매하셔서 꼭 한번 기간 여유 가지고 정독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목차>
1. NEW SPACE ODYSSEY
- 우주 골드러시의 시대가 열렸다
2. LIVING WITH A ROBOT
- 로봇과 동거하는 세상이 온다
3. AI METAVERSE
- AI 메타버스, 새로운 디지털 월드
4. ANTI-AGING
- 나이듦과 죽음을 거스르며
5. CLIMATE DISASTER
- 위기의 지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6. ESG MANAGEMENT
- 기업의 미래를 위한 ESG 생존전략

 

 

 

1. NEW SPACE ODYSSEY

'우주 골드러시의 시대가 열렸다'

나는 평소 우주의 존재를 잊고 살아간다. 그만큼 지구는 내가 살기에 충분히 크고, 완전한, 내 삶의 터전의 전부로 느껴진다. 그런데 그러한 우주에서도 과학 기술 발전에 따른 우리 생활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는 국가적, 경제적, 직업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예를 들면 우주 여행산업과 엔터산업의 콜라보가 연상 가능할 정도의 우주여행 보급 진척정도, 우주 쓰레기 사업에 전세계 돈이 몰릴 정도로 이미 우리 생활에 우주 공간이 충분히 활용되고 있는 점, 기업뿐 아니라 국가들까지 우주가 가져올 자원과 경제적 이익 면에서 이미 오랜 기간에 걸쳐 패권싸움을 이어오고 있는 점 등이다.

 

 

 

2. LIVING WITH A ROBOT

'로봇과 동거하는 세상이 온다'

로봇과 공생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로봇을 생각하면 차가운 스텐레스가 느껴지는 것이, 로봇과 공생하는 일은 그 자체로 이질감이 들 것 같은 일이었다.

 

그런데 로봇의 모습과 쓰임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했고, 특히 건강 도우미 로봇이 우리가 직면할 초고령화 사회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예를 들면 내가 부모를 모실 때나 내가 나이가 들었을 때 로봇이 가져올 경제적 시간적 효율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초소형 로봇이 혈관으로 침투하여 우리 의료계에 얼마나 큰 혁신을 가져올지 등은 나로써는 로봇과 공생을 기대하게 되는 부분임에 틀림없었던 것 같다.

 

 

 

3. AI METAVERSE

AI 메타버스, 새로운 디지털 월드

메타버스는 2021년부터 급 부상한 핫 키워드로, 지금까지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반드시 공부해야 할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책에서 소개하는 메타버스의 정의, 산업 소식, 그리고 활용 모습까지 면면이 살펴보며 광범위한 메타버스의 개념에 대해 한번 더 정리하고 앞으로를 내다볼 수 있었다.

 

우선 기업분석 면에서 보았을 때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HMD를 통해 보기만 하는 것을 넘어, 초정밀 모션 트래킹과 물리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요한 리딩 기술을 우리나라 기업이 갖고 있다는 것도 큰 발견이었다.

 

그리고 문화적인 측면도 있었는데, '미디어 메모리얼'의 한 형태인 'AI메타버스 추모관'은 간단히 말해 영생의 욕구에 대한 해답을 인공지능(AI)과 3차원 가상공간이라는 메타버스의 접점인 '디지털 세상'에서 제시한다는 것으로, 이것은 언젠가 나의 죽음으로 인해 상처받을 사람들, 나를 그리워할 사람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줄 수 있을 것 같다.

 

 

 

4. ANTI-AGING

나이듦과 죽음을 거스르며

이번엔 '미디어 메모리얼'이 아닌, 나의 생물학적 영생이 가능하다면 어떨까? 이미 현재 평균수명 120세를 바라본다는 우리의 생명을 받쳐주는 관련 기술들, 그 짧거나 먼 미래의 종착지는 아마도 영생인 듯하다.

 

일례로 스티븐 잡스는 생전에 본인이 앓고 있는 희귀병 치료가 기존 의학의 도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유전자 분석을 통해 자신의 유전자에 딱 맞는 맞춤약을 구하기 위해 브로드 연구소에서 유전자 분석을 받았다고 한다. 이처럼 스티븐 잡스가 약 10만 달러(약 1억 8000만원) 가량의 돈을 주고 진행한 유전자 분석 결과, 암을 유발시키는 변이 유전자를 찾았지만 당시 적합한 치료제가 없어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는 일화가 있다. 

 

참고로 유전자 분석에 참여한 사람 수는 당시 20명에 불과하여, 스티븐 잡스는 유전자 분석에 참여한 선구자로 꼽힌다고 하는데, 이 사실을 알게된 빌게이츠는 브로드 연구소가 만든 유전체 분석 벤처기업 '파운데이션 메디신'에 투자하였고, 메디신은 2012년부터 암과 관련된 유전자 300여 개를 분석해 환자에게 적합한 항암제를 찾아주고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유전자 분석 시장이 혁신적으로 발달하면서 지금은 약 100달러면 한 사람의 모든 유전자를 해독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질병의 사후 치료가 아닌 사전 예측 및 예방이 가능하도록 하는 차세대 진단 기법 '엑소좀', 개인별 맞춤 영양소 제공하는 3D 프린터 출력 식품, 인간과 기계의 연결이 가능해지는 BCI의 미래 등, 기술은 내가 죽음에 대해 공포를 느꼈던 일이 무색할 정도로 우리의 영생에 매우 구체적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5. CLIMATE DISASTER

위기의 지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위기의 지구', '기후 난민' 등 환경오염 관련한 단어를 접하면 쓰레기 줄이기,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같은 개인적인 실천사항들이 우선적으로 떠오르곤 한다. 그러나 이내 내가 우물 안 개구리라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기고 있었다.

 

환경에 대한 대책은 미래 산업 그 자체였다. 근본적인 방안은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라는 점, 이를 뿌리로 하여 자동차 기업이 컴퓨터 기업이 될 정도의 '항공 모빌리티 혁신', 태양열 및 초진공 상태를 이용한 미래 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탄소중립의 일환인 '축산업의 종말' 등등 이 외 모든 떠오르는 미래 산업과 공고한 연계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세계가 하나가 되어 환경오염에 대처하는 움직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막연했던 환경오염 과제에도 출구전략이 존재한다는 점에 안도감이 들었다.

 

 

 

6. ESG MANAGEMENT

기업의 미래를 위한 ESG 생존전략

개인적으로 메타버스와 주식에 관심이 많다보니 ESG(Environment: 환경, Social: 사회, Government: 지배구조)가 세계 기업인들의 방향성이라는 것 정도 두루뭉실하게나마 알고 있던 듯하다. 그러나 세계기업의 방향성을 움직이는 거대한 'ESG 생존전략'이 세상에 크게 공유되는 계기를 제공한 자산운용사와 관련한 사건은 정말 흥미로웠다. 그동안 늘 함께 해온 자본주의 메커니즘에 새삼스럽지만 '이거구나' 감탄하는 흥미로운 대목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ESG 중 꽤 알고 있다고 여기던 E에서, 그 일부인 탄소만 놓고 볼 때도, 탄소중립을 둘러싸고 구체적으로 어떤 실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내용들을 추가적으로 알아가면서 세계적인 지식 수준, 예를 들면 세계를 이끄는 기술은 물론, 이런 대책을 고안하는 세계적 리더들의 사고의 깊이에 경이로운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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