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미술품은 보는 시각에 따라서 '인스타그램에서 퍼온 이미지를 토큰화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확실히 무한 복제할 수 있는 디지털 파일을 사고 파는 것이 NFT를 생소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 비춰질 수 있는 부분일텐데요, NFT 미술품은 시장에서 어떤 가치가 있고,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지 궁금합니다.
목차
1. NFT 미술 작품의 가치
1) 실물 작품에 대한 보완성
: 간편해진 실물 작품의 소유권 증명
: 실물 작품의 홍보 및 가치 상승 효과
2) 새로운 미술 장르의 탄생
2. NFT 미술 작품의 비젼
: 미술 시장 생태계의 새로운 판로
1. NFT 미술 작품의 가치
1) 실물 작품에 대한 보완성
: 간편해진 실물 작품의 소유권 증명
우선 위에서 언급한 시선에 대한 간결한 대답은 실물 작품과 NFT가 공존한다는 기준에 한하여, 상호보완 관계를 갖는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NFT 발행방식에서 찾을 수 있는데, 예를 들면 '페어링(Pairing) 판매'라고 하여, NFT 토큰과 실물 작품을 묶음으로 판매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평소 소유권을 증명하기 어려웠던 실물 작품의 난제에, NFT로 토큰화된 '디지털 작품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실물 작품의 고유한 소유권을 증명해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실물 작품의 홍보 및 가치 상승 효과
또한 NFT가 거래되고 해당 작품이 홍보가 된다면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실물 작품의 가치 또한 시장에서 올라갈 확률이 높은 것이므로, 이미 NFT는 시장에서 환영할만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새로운 미술 장르의 탄생
그러나, NFT가 실물 작품만을 토큰화 하는 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소프트웨어(포토샵, 블렌더, 시네마4D, 언리얼엔진 등)를 통해서 탄생하는 디지털 아트 NFT는 기존의 예술품과 견주어 보았을 때 어떤 의미를 갖는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NFT 디지털 아트가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 부분은, 기존에 미술 작품의 거래는 실물 작품으로 한정되던 것을 디지털 아트까지 범위를 넓히는 데에 기여했다는 부분일 것입니다.
실제로 NFT가 무한 복제 가능한 디지털 파일에 가치를 부여한 부분은 대표적인 NFT 디지털 아트 작품의 판매 상황을 통해 가늠해볼 수 있을텐데요, 예를 들면 비플의 NFT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2021년 3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에 낙찰),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 NFT 작가 미스터 미상의 'Crevasse #1'(한정판 에디션 999개, 27분만에 완판) 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NFT는 세계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게 되었고, 우리나라에도 NFT가 점점 대중성을 얻어가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의 가치를 창출하기 어렵던 한낱 디지털 파일에 시장에서 불티나게 판매가 이뤄질 만큼의 가치를 부여한 것은, NFT 디지털 아트가 디지털 작품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것을 잘 알 수 있는 대목으로, 참고로 이 또한 블록체인 기술이 기반이 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NFT 미술 작품의 비젼
: 미술 시장 생태계의 새로운 판로
NFT에 보내는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는 미술 작품을 예술이 아닌 투기 상품으로 보는 시각만 남으면 어저나 하는 염려일 것입니다. 그러나 투기에서 촛점을 떨어뜨리고 바라볼 수 있다면, NFT는 훌륭한 투자재이자, 훌륭한 심미재가 될 가능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어떤 산업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자본의 유입은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게 되는데, NFT는 미술 시장의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키는 역사성을 필두로 하여, 작가와 컬렉터의 수익률을 높이고, 심미적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궁극적으로 미술시장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 및 성장을 견인하는 매우 훌륭한 소비재로 점쳐질 만한 자격요건 또한 갖추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것은 NFT의 비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의 대표적 근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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