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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트랜드

NFT 디지털 부동산(가상 부동산) 쓰임 1편 : 거래/ 개발/ 분양/ 임대차 #27

by Meta_Sejin 2022. 3. 8.

디지털 부동산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은 크게 '실체 없는 허상'이라는 것과,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성격의 '전도유망한 투자재'라는 것으로 나뉠텐데요, 디지털 부동산이 허상인지 투자재인지는 아마 디지털 부동산이 실제로 수요와 공급을 이루는지에 달렸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부동산이 실제로 시장성을 가질만큼 쓰임새가 있을지 궁금한데요, 이를 판단하는데 도움되도록 디지털 부동산을 이용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목차
1. 토지의 소유/ 매수/ 매도
1)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2) 어스2(Earth2)

2. 개발 및 분양/ 임대차
1) 리퍼블릭 렐름(Republic Realm)
: 건물, 상점, 주거공간.etc
: 광고판(feat. 도미노피자)

 

 

 

1. 토지의 소유/ 매수/ 매도

디지털 부동산도 현실 부동산처럼 원하는 토지를 시세에 따라 자유롭게 소유하거나 매수, 매도하는 일을 결정할 수 있는데요, 플랫폼에 따라 그 토지의 모습은 상상을 기반으로 꾸민 모습(예: 디센트럴랜드)일 수도 있고, 지구의 모습을 그대로 본뜬 모습(예: 어스2)일 수도 있다고 해요.

 

1)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 거래수단/ 가격 결정 요소 2가지/ 거래규모

크립토펑크, 크립토키티와 함께 NFT 원조격으로 분류되는 디센트럴랜드 안에는 미술관, 카지노 등 현실 속에 존재할 법한 다양한 건물이 존재하며, 패션쇼나 보물찾기와 같은 각종 이벤트도 열린다고 하는데요, 거래수단은 MANA(암호화폐)라고 합니다. 이처럼 암호화폐가 거래수단이기 때문에, 디센트럴랜드 부동산의 실질적 가격은 현실과는 다르게, 순수하게 토지의 시세가 등락하는 것 이외에도, 암호화폐 시세의 등락 또한 디센트럴랜드 토지 가격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참고로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발행한 MANA는 디센트럴랜드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2년 여동안 수십배가 올라(토큰 1개당 가격: 2020년도 초 2~4센트/ 2021년 8월 70~80센트 정도) 유망한 암호화폐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2021년 6월 기준 디센트럴랜드를 통한 토지 매매 금액 또한 $6,300을 초과한 것은, 디센트럴랜드가 디지털 부동산 시장의 리딩 플랫폼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었다고 합니다.

 

 

 

2) 어스2(Earth2)

: 구글맵 기반/ 편리한 거래수단/ 높은 현실적 몰입감

어스2는 한국 국적 투자자가 많기로도 유명한데요, 뉴욕 자유의 여신상을 포함해 플랫폼에 투자된 총 금액 중 절반 수준이 한국 국적 투자자가 투자한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 앱은 지구의 모습을 구글맵 기반으로 그대로 본땄기 때문에, 앞서 말한 자유의 여신상처럼 디지털 랜드마크의 거래도 가능하다고 하는 부분이 무척 재밌는데요,

 

참고로 거래수단은 페이팔과 신용카드이며, 가격은 2021년 12월 2일 기준으로 뉴욕 자유의 여신상($63/타일, 총 $4,593), 파리 에펠탑($8/타일, 총 $1,617), 청와대($39/타일, 총 $19,930) 정도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구글맵 기반으로 생성된 플랫폼인 만큼 구글맵에 존재하는 모든 장소는 거래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현실적 몰입감을 원한다면 선택해볼 수 있는 플랫폼인 것 같아요.

 

 

 

2. 개발 및 분양/ 임대차

현실에서 소유한 토지를 자유롭게 개발하고 분양 및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듯이, 디지털 부동산도 소유한 토지를 개발해서 이익을 취할 수도 있고 미개발 지역으로 남겨둘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앱 내에 개인 투자자를 넘어 실물 부동산 개발 관련 회사도 디지털 부동산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부분은 디지털 부동산 시장에 매우 고무적인 일인 것 같아요.

 

1) 리퍼블릭 렐름(Republic Realm)

: 쇼핑몰/ 상점/ 별장/ 주거공간

실물 부동산 프로젝트 투자 회사인 리퍼블릭(Republic)은 디지털 부동산 전문 펀드 리퍼블릭 렐름(Republic Realm)을 조성해 리퍼블릭 렐름은 디센트럴랜드에 쇼핑몰을 짓고(90만 달러 투자), 샌드박스에 섬을 통째로 구매하여 별장을 짓는 등(430만 달러 투자) 디지털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해요. 참고로 앞서 이야기한 리퍼블릭렐름이 개발한 디지털 별장의 분양 물량은 총 100개 중 90개가 각각 1만5000달러에 팔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고 해요.

 

 

 

: 광고판(Feat. 도미노피자)

또한 리퍼블릭 렐름은 디지털 쇼핑몰에서 상점을 분양한 것뿐만 아니라, 디지털 광고판을 분양해 임차료를 받는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면 도미노 피자가 광고판을 사용한 것처럼 홍보 대상이 반드시 NFT이거나 온라인상에서만 판매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참고로 도미노 피자는 디센트럴랜드 안에 가상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디센트럴랜드 이용자가 MANA를 이용해 피자를 주문하면, 오프라인으로 이를 배달 받아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집콕을 좋아하는 저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디지털 부동산과 오프라인 서비스의  연결이 가장 기대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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