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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음악 : 기존 음악시장의 문제점/ NFT 음악이 가져올 변화 #30

by Meta_Sejin 2022. 4. 7.

현재 스트리밍 서비스 위주로 음원의 소비가 이루어지는 방식 안에서는, 과거 CD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를 통하던 방식과 달리 뮤지션들의 수익이 크게 감소한다고 하는데요, 이 중심에는 대형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나 유명 음반 제작사(레이블)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NFT는 중앙집권적 방식을 벗어나, 뮤지션과 소비자가 직접적인 주체가 되어 끈끈한 관계를 맺고 시장을 운영할 수 있는 탈중앙화 시스템 방안이 되어줄 것으로 꼽힌다고 하는데요, 현재 음악 시장에는 어떤 구멍이 있고, NFT로 인해 어떤 변화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목차
1. 스트리밍 서비스 음악 시장의 구멍
: 낮은 수준의 뮤지션 로열티

2. NFT 음악시장의 저력
: NFT 토큰의 높은 수익성
: 모든 혜택은 참여자의 몫

3. NFT 음악시장의 숙제
: 투기 아닌, 건강한 NFT 생태계 형성

 

 

 

1. 스트리밍 서비스 음악시장의 구멍

: 낮은 수준의 뮤지션 로열티

뮤지션의 암울한 상황을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관련 도서에서 꼽은 것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째는 2021년 봄 영국의 대표적 아티스트 150명이 영국 총리에게 법적으로 아티스트들의 수익을 보호해 달라는 성명서를 전달한 것과, 둘 째는 수년 전인 2014년 미국 펑크 밴드인 볼프펙(Vulfpeck)이 낮은 스트리밍 로열티에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 자신의 팬들에게 자는 시간동안 미국의 가장 인기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자신들의 앨범 슬리피파이(Sleepify)를 밤새 무한 재생해 달라고 부탁한 일입니다. 이렇게 하면 한 명의 팬이 7시간 동안 재생할 경우, 5.88달러 정도의 로열티가 볼프펙에게 돌아간다고 하니, 뮤지션들이 받는 수익금이 합리적인 수준인가 의문이 드는 것 같습니다.

 

 

 

2. NFT 음악시장의 저력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NFT 음악이 음악 시장의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NFT 음악을 선도하는 두 유명 아티스트를 통해 음악과 NFT가 만난다면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물론, 팬들과 뮤지션의 가까운 관계 형성 기회도 늘어난다는 것이 입증된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 NFT 토큰의 높은 수익성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DJ인 3LAU는 자신의 곡과 앨범을 NFT로 토큰화하여 판매한 결과, 베스트셀러 앨범인 울트라바이올렛(Ultraviolet)을 경매로 내놓았던 경우, 하룻밤 사이에 1,168만 달러 이상의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그는 판매 방식과 보상 체제를 설정할 수 있는 NFT의 장점을 살려, 입찰 가격 순위에 따라 리워드 상품을 준비하는 등 창의적인 방식을 사용하였고, 이러한 도전의 배경에는 일찍부터 한정된 수익금에서 많은 부분을 가져가는 중개인이 개입하는 기존 중앙집권적 시스템으로부터 벗어나는 대안으로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탈중앙화된 시장에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 모든 혜택은 참여자의 몫

미국 그래미상 수상자로도 유명한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RAC는 2020년 10월 커뮤니티 전용 토큰 $RAC를 발행했다고 하는 면에서 그는 NFT를 매우 면밀히 활용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는 $RAC를 가장 충성스러운 팬층에게 배포했고, 해당 토큰의 소유주에게 그의 프라이빗 채널에 대한 접근권과 상품이나 제품에 대한 할인권을 줬다고 합니다. 이 역시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뮤지션과 팬들의 보다 친밀한 관계 형성을 통한 거래 방식으로, 더 나은 시스템 안에서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것을 위한 도전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3. NFT 음악시장의 숙제

: 투기 아닌, 건강한 NFT 생태계 형성 

NFT 음악시장은 기술이 주도하는 르네상스 시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수반하지만, 그 반대로 NFT 음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본래의 취지와 다르게 투기의 늪을 향해 가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대표적일 것인데요, 이것은 아직 NFT 음악시장이 대중적으로 자리잡지 않은 상황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요와 비교적 복잡성을 수반하는 NFT 시장에 대한 현실적 고려가 섞인 목소리로, 뮤지션이 본인들의 음악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고, 뮤지션과 팬이 더욱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건강한 NFT 음악시장을 위해 개발자와 컬렉터가 함께 해결해가야 하는 큰 숙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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