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시대 : 우주호텔, 포켓몬고, 우주관광TV쇼, 우주배경SF영화 #36

우주복을 입고 우주를 여행하는 사람

대부분 사람들에게 우주는 신기한 미지의 세계로써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은 곳일텐데요, 드물긴 해도 이미 우주를 여행차 다녀온 사람들이 있고, 앞으로는 이것이 여행 사업으로 발전하여, 일반적인 사람들도 해외여행을 다니 듯이 우주여행길에 오르는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우주여행이 이미 우리 곁에 어느정도 다가와 있는 가운데, 우주에 정말 도달한다면 어떤 경험들을 하게 될까요?

 

 

 

목차
1. 우주여행, 어느정도 수준으로 가능할까
2. 우주에서 무엇을 할까
1) 우주호텔 : 문화생활, 달 스포츠, 우주음식
2) 우주 엔터테인먼트 : 포켓몬고
3) 우주관광 TV쇼, 우주배경 SF영화

 

 

 

1. 우주여행, 어느정도 수준으로 가능할까

현재 우주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아마존 CEO 베이조스가 은퇴 기념으로 우주 여행에 나설 때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블루 오리진과, 그보다 약 10일 앞서 우주여행을 하고 돌아온 우주여행사 회장 리처드 브랜슨이 운영하는 버진 갤러틱, 그리고 테슬라 CEO이자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일론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가 있습니다.

 

이들은 각자 이용했던 우주선의 역량에 따라 지구와 우주의 경계인 '카르만 라인'을 돌파하여 고도 100km 상공 우주에서 느끼는 극미 중력 상태를 체험 후 지구로 돌아오기도 하였고, 이보다 더 진전된 형태로, 전문 비행사가 동승하지 않은 채로 사흘 동안 여행하면서 1시간 30분에 한 번씩 지구를 돌았던 '지구 일주 비행'을 하고 돌아오기도 했는데요, 특히 '지구 일주 비행'의 경우에는 우주선 발사 10분 만에 고도 575km까지 오른 것으로, 우주정거장이 400km 상공에 있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그보다 160km나 높은 고도에 오른 것으로, 우주여행 사업에 크게 한 발 다가간 것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2.우주에서 무엇을 할까

1) 우주호텔 : 문화생활, 달 스포츠, 우주음식

우주에 최초의 상업용 우주정거장인 우주호텔의 건설도 5년 뒤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오비털 어셈블리라는 미국 우주개발 기업은 2027년 우주호텔 '보이저 스테이션'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우주호텔 사업 진행과 관련해서는 이미 호텔 이용료도 3박 4일에 5,000만 달러(약 529억 원)으로 책정을 완료한 단계로 무리 없이 진척될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최대 400명이 머무를 수 있는 이 우주호텔에는 우주쇼 관람, 우주 풍경 라운지 체험, 달의 중력에서 농구나 암벽등반과 같은 스포츠 즐기기, 지구를 공전하며 지구 자세히 구경하기, 우주 정거장 바깥에서 우주 산책하기, 냉동 건조 아이스크림 같은 우주음식 맛보기 등등 문화와 스포츠, 그리고 먹거리 관련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합니다.

 

 

 

2) 우주 엔터테인먼트 : 포켓몬고

일본의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와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창업자로 알려져있는 괴짜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이번에는 우주 엔터테이먼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는 이미 2021년 12월 우주정거장을 체험하고 돌아와 SNS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우주 체험기를 공개하고 있으며, 2023년에 달 궤도를 돌도록 예정된 스페이스X 스타십 여행기의 8개 좌석도 구매해 놓은 상태로, 현재는 우주에서 할 수 있는 기발한 즐길거리와 자신과 함께 여행할 동반 탑승자를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포켓몬고와 같은 엉뚱한 게임의 접수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3) 우주관광 TV쇼, 우주배경 SF영화

이 외에도 현재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에서 제작 및 방영하는 우주인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누가 우주인이 되고 싶은가(Who Wants to Be an Astronaut)'처럼, 일반인이 우주정거장을 방문하는 행운을 거머쥐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는 오디션 프로그램과, SF영화의 촬영을 실제 우주에서 진행하기 위해 우주정거장에 방문예정인 톰 크루즈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주여행에 대한 다양한 계획과 컨텐츠가 실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조만간 우주 관광과 엔터테인먼트 등,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TV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시대가 곧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현실 가능성을 인정하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제 유명 유튜버가 우주에서 제작하는 리얼 컨텐츠들이 인기를 끌 새로운 컨텐츠의 시대가 기다려지는 것 같습니다.